‘마구마구’를 서비스하는 CJ인터넷이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의 마케팅자회사 KBOP와 2010년부터 3년간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엠블럼과 선수와 코치의 초상권과 성명권 등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독점계약을 하였다. 이것에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http://www.cpik.net, 이하 협동조합)에서는 반대의 의견을 피력했다.

PC방조합 측은 일부 PC방 업주들은 현재 야구게임의 선두주자인 ‘슬러거’의 높은 가격을 이유로 이와같은 상황을 반기는 측면도 없진 않지만, 특정업체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 게임소재에 대한 독점을 하게 되면 무료 혹은 더욱 저렴한 새로운 게임은 나올 수가 없고 기존의 게임들도 서비스를 중단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마구마구’가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초상권과 성명권을 사용하는 유일한 게임이 된다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국내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소재의 독점이 이루어지고 관행화될 경우 유사한 사례들이 생겨나 게임소재를 독점하여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을 막고 기존에 개발된 게임들도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는 사태가 되풀이 될 수 있다고 조합 관계자는 반대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http://www.cpik.net, 이하 협동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결국 게임소재의 독점은 결국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의욕 저하, 기존게임의 서비스 중단, 독점으로 인한 가격인상을 불러와 게임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콘텐츠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는 PC방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말하고 “이러한 우려를 KBO에 전달하고 국내프로야구 선수들의 성명권ㆍ초상권의 사용이 독점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국내 프로야구의 게임소재 이용에 대한 독점계약으로 야기된 논란이 향후 어떻게 결정될 지 야구팬들과 더불어 선수협회, 게임업계, PC방업계 등 많은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