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이 웹사이트와 신인 웹툰작가의 등용문인 웹툰 리그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웹툰 감상에 최적화된 단순하고 직관적인 화면 구성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더 많은 아마추어 웹툰 작가에게 정식 연재의 기회와 함께 새로운 수익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기존의 다양한 메뉴와 카테고리를 대폭 생략했다. 홈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요일별 연재작’ 중심으로, 메뉴는 ‘랭킹’ ‘웹툰리그’ ‘My’ 만 보여준다. 이용자가 당일 업데이트된 작품부터 빠르게 확인하고, 다양한 인기 웹툰 목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검색 및 추천 로직도 한층 고도화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작품을 신속히 찾아볼 수 있게 했다. 공포, 순정, 액션, 무협 등의 일반적인 장르 분류와 함께 ‘마녀’ ‘결혼생활’ ‘반려동물’ 등 웹툰 내용을 분석한 단어가 작품마다 추가됐다.

웹툰리그는 이번 개편을 통해 ‘랭킹전’ 제도와 ‘에이전시’ 메뉴를 추가했다. 웹툰리그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자 카카오가 재능 있는 작가를 더 빨리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웹툰리그는 아마추어 웹툰작가를 위한 상시 공모시스템으로 초기 연재작들이 경쟁하는 ‘2부리그’와 매달 진행되는 내부 심사를 통과한 작품이 다시 한 번 우열을 가리는 ‘1부리그’로 구성돼 있다.

새로 도입된 ‘랭킹전’은 1부 리그 작품 가운데 신청작을 대상으로 한다. 100% 독자 투표로 최종 우승을 가려 다음웹툰 정식 연재 기회와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개편된 웹툰리그의 첫 랭킹전은 11월 열릴 예정이다.

카카오는 웹툰리그에 연재하는 아마추어 작가가 새로운 수익 활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작품홈에 ‘웹툰리그 에이전시’ 메뉴를 추가했다. 작품 홈에서 아마추어 작가들이 본인의 작품 활동 이력 및 공식 연락처를 공개해 외주 업체가 손쉽게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작가들은 창작 활동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서 다음웹툰 서비스 총괄은 “독자들이 다음웹툰의 작품을 편하게 즐기고 또 좋아하는 웹툰을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웹툰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웹툰작가 지망생이 많아진만큼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수익 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웹툰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는 PC 및 모바일 웹에 먼저 적용된다. 새로 변경된 리그 시스템이 도입된 모바일앱은 이른 시일 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