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 출시에 발맞춰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넥서스폰 신제품 2종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구글이 공개한 넥서스 5X와 넥서스 6P는 LG전자와 화웨이가 하드웨어와 디자인을 맡은 것이 특징으로 두 제품은 '마시멜로'로 불리는 안드로이드 6.0 버전을 장착하고 있다. 구글의 새로운 넥서스폰 공개로 똑똑한 개인비서로 불리는 개인용 디지털 어시스턴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시멜로 운영체제는 앱을 실행하는 중 소프트키(가운데 '0')를 길게 누르면 구글 나우가 앱 화면 내용을 분석,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멀티태스킹 기능 '나우 온 탭'을 장착하고 있다. 이전의 구글 나우에서는 이메일 정보를 스캔하거나 사용자가 주로 검색하는 단어를 통해 이용자의 취미와 습관을 파악했다.

마시멜로 운영체제에서는 또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은 앱의 자동 동기화를 제한해 배터리를 아껴주는 '앱스탠바이'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앱을 처음 내려받을 때 노출을 원하지 않는 개인정보는 일괄 동의에서 제외한 뒤 나중에 선택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앱퍼미션즈' 등 한 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구현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멀티스크린 세계에서 사용자들이 간단하지만 유쾌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구글로서는 힘든 작업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이날부터 미국, 영국, 아일랜드, 일본에서 넥서스 5X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LG전자도 다음 달 20일부터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넥서스 5X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