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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 PC방 사업자 2개월간의 무료 프로모션
![1_[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미디어 쇼케이스_포토타임2.jpg 1_[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미디어 쇼케이스_포토타임2.jpg](files/attach/images/316/994/527/1_[%EC%B9%B4%EC%B9%B4%EC%98%A4%EA%B2%8C%EC%9E%84%EC%A6%88]%20%EB%B0%B0%ED%8B%80%EA%B7%B8%EB%9D%BC%EC%9A%B4%EB%93%9C%20%EB%AF%B8%EB%94%94%EC%96%B4%20%EC%87%BC%EC%BC%80%EC%9D%B4%EC%8A%A4_%ED%8F%AC%ED%86%A0%ED%83%80%EC%9E%842.jpg)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24일(화), <배틀그라운드>(개발사 펍지주식회사, 대표 김창한)의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기 위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 떨어져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 게임은 올 3월 ‘스팀(Steam)’을 통해 유료 테스트 버전(Early Access, 얼리억세스)으로 글로벌 시장에 먼저 출시된 이 후, 2017년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행사에서 서비스 일정과 판매 방식, 서버 운영 방안 등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내용들을 공개했다. 또 <배틀그라운드>의 재미를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전략을 PC방 서비스, 각종 행사 개최 및 지원, 15세 이용가 버전 등으로 나눠 발표했다.
■ 내달 14일(화) 다음게임 포털 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시작!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11월 14일(화) 다음게임 포털 내에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하는 전국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을 통해 게임을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는 기존 스팀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로 서비스되며, 서버 역시 카카오게임즈 이용자들과 글로벌 이용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보다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통합 서버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스팀과 같은 3만 2천원이다.
서비스 시작에 앞서 이달 17일(화)부터 티저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캐릭터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꾸밀 수 있는 스킨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게임 접속은 서비스가 시작되는 11월 14일(화)부터 가능하다.
■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하는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 통해 다채로운 혜택 제공!
11월 14일(화)부터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하는 전국 1만 2천 여 개의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에서도 <배틀그라운드>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로써 PC방 이용자들은 게임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설치 과정 등의 번거로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방에 특화된 다채로운 혜택도 누리게 된다.
가맹 PC방 사업자 대상 유료화의 경우 업계 최장인 약 2개월간의 무료 프로모션을 거치고, 이후에는 PC방 방문객들이 게임을 사용한 만큼 정해진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 즐거움을 확장하기 위한 각종 행사 적극 개최 및 지원!
카카오게임즈는 각종 대회와 랜파티,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직접 만나 게임을 함께 플레이 하면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풍성한 혜택도 나누며, 궁극적으로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카카오톡은 물론,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 음성 채팅 프로그램 ‘디스코드’, 인기 스트리머들을 적극 활용해, <배틀그라운드>의 재미를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전파할 것이다.
■ 1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지상 최대의 재미!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는 한편, 15세 이상 이용자가 즐기기에 적합한 연출로 조정된 <배틀그라운드 15세 이용가>도 선보일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15세 이용가>는 이미 등급 결정을 받았으며, 기본적으로 동일한 콘텐츠로 구성돼 2018년 1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사업을 총괄하는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이사는 “카카오게임즈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와 사전 예약 프로모션 등에 관한 세부 정보는 티저 사이트(pubg.kakao.com)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akaobattlegrounds)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는 서비스가 시작하는 11월 14일(화)에 오픈한다.
2017.11.15 10:13:10
배틀그라운드! 장기간 PC방 1위 가능할까? 결론은 '불가능!'
강력한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14일 국내 PC방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었다. 이미 국내에서 서비스되었던 게임의 기록을 뒤집었던 배틀그라운드였기에 서비스 초기부터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LOL')의 경우 국내 본격 서비스 시작되기 전 PC방 순위는 20위 안에 안착하는 수준이었고 본격적인 국내 서비스 시작이후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 1위를 차지하기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국내 PC방 서비스가 이뤄지기 전에 롤과 1위를 다투는 등 대단한 성적을 이룬바 있기에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면 1위는 당연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배틀그라운드의 PC방 1위 장악은 향후 얼마나 가능해질까? 1위 장기 집권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틀그라운드의 선두 유지는 1년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PC방 업주라면 알 수 있는 신규 PC방이 시장에 들어와서 주변 PC방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오픈과 동시에 막강한 가격인하 등의 이벤트를 펼치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기는 하지만 가격 이외에 줄 것이 없다면 신규 PC방의 미래는 뻔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14일 본격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2달 가까운 기간 PC방 무료 서비스이후 그다음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이에 반해 롤의 경우 게임에서 제공되는 막강한 아이템인 챔피온을 PC방에서 제한없이 이용이 가능하게 PC방에 모든 것을 준 작품이다. 한마디로 PC방에 체적화 된 작품이기에 PC방 업주들이 원하는 이용자들이 PC방에서 롤을 플레이해야 하는 이유를 충분히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이미 작년에 서비스 되었던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가 강력한 신작으로 PC방에서 롤을 앞도하며 롤을 추월했던 적이 있지만 1년도 안되어 점유율이 반토막 나며 뒤쳐졌던 이유는 PC패키지게임의 한계를 확인 시켜주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스타크래프트처럼 PC방에 PC패키지 판매를 했던 것이 아닌 롤이나 기존 서비스되었던 리니지 와우처럼 시간당 과금을 했기에 PC방 업주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작품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는 단지 몇 개월에 불가했다는 것이다.
배틀그라운드 역시 오버워치처럼 PC패키지 스타일의 게임이기에 향후 오픈 분위기로 유지 할 수 있는 기간은 수개월에 불가할 것이라는 것이다. 남다른 서비스로 잘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오버워치가 추락했던 것처럼 향후 배틀그라운드 역시 같은 길을 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무료 서비스가 지난 이후 배틀그라운드가 롤처럼 PC방에 모든 것을 주는 방식의 진정 새로운 서비스를 하기에 불가능한 패키지 방식의 작품이기에 앞으로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것이다.
모처럼 신작으로 달궈지는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롤의 막강한 경쟁자로 여겨졌던 배틀그라운드의 정책이 오버워치 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어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