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옥자 군함도와 미이라 트랜스포머 스파이더맨 등 극장가 점령 예정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날을 겨냥한 영화들이 시선을 끌고 있다. 

우선 한국 영화들은 액션 장르들이 주를 이루며 여기에 특징적으로 느와르나 드라마 성격을 가미한 작품들이 6월과 7월 극장가를 두드린다.  

지난 6월 8일에는 김옥빈 신하균 주연의 ‘악녀’가 개봉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액션 영화다. 특히 시각적 쾌감을 자극하는 강렬한 액션이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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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얼’의 장면들

김수현의 첫 액션 느와르 영화 ‘리얼’은 6월 28일 개봉한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다. 특히 김수현을 비롯해 성동일 이성민 최진리 조우진까지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김수현은 1인 2역을 맡으며 이 영화에서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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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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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의 한장면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 영화 ‘옥자’는 6월 29일 넷플릭스 등을 통해 공개된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어느 날 옥자가 사라지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일종의 모험극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변희봉, 안서현, 최우식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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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의 장면들

7월 개봉하는 ‘군함도’는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등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들이 함께 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소지섭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아 강인한 남성미와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더우먼’과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이어 할리우드 볼록버스터는 6~7월에도 국내 극장가 점령에 나서고 있다. 

6월 6일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가 개봉한다.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 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크루즈, 소피아 부텔라, 러셀 크로우가 주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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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

6월 21일 개봉하는‘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도 빼놓을 수 없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 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리고 있다. 특히 시리즈 마지막편이라는 점과 함께 2억6000만 달러(약 3000억원)가 투입된 사상 최고의 제작비로 만든 스케일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에도 헐리우드 대작들의 행진은 계속된다. 

존 왓츠 감독의 ‘스파이더맨:홈 커밍’, 맷 리브스 감독의 ‘혹성탈출:종의 전쟁’,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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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장면들

이중 스파이더맨: 홈 커밍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도 꼽힌다. 7월 5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의 피터 파커(톰 홀랜드)의 모습을 담아 마블에서 새롭게 태어난 스파이더맨을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 속에서는 어벤져스의 일원이 되고 싶은 모습부터 영웅의 면모를 갖춰가는 모습 등이 그려지며 기존 스파이더맨과 차별화를 예고하고 있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전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끝난 이후 2년이 흐른 뒤 살아남은 인간과 유인원간의 지구 지배권을 놓고 벌어지는 전쟁을 그렸다. 특히 바이러스가 퍼지며 멸망에 이르는 인류와 유인원 간의 갈등과 오해, 반목과 신뢰를 사실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유인원의 지도자인 시저와 인류의 지도자인 말콤의 서로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야기의 시점은 주로 유인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게 된다. 혹성탈출 반지의 제왕 등에서 뛰어난 모션캡쳐 연기를 선보인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 시저로 열연을 펼쳤다. 7월 개봉 예정이다.   

세계적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게르크’는 2차 세계대전 초기 작전으로 유명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지명도가 비교적 높은 배우 톰 하디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비롯해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으로 영화계의 이목을 끌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월 개봉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크나이트’가 7월 13일 재개봉을 확정하며 주목받고 있다. 다크 나이트는 범죄와 부패로 들끓는 고담시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어둠의 기사 배트맨과 악당 조커의 최후의 결전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액션 장르 중심의 대작들이 주목을 받겠지만 다른 장르의 영화들도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중 6월 28일 개봉하는 ‘지랄발광 17세’는 그동안 하이틴 영화에서 보기 드문 색다른 소녀 캐릭터를 선보인다. 지랄발광 17세는 가족도 학교도 연애도 뭐 하나 자기 마음대로 되지않아 우울한 17세 소녀 네이딘(헤일리 스테인펠드)이 인생 최대 위기를 겪는 과정을 담은 코믹 드라마다. 

새로운 엑소시즘 영화도 있다. 7월 26일 개봉할 예정인 ‘돈 슬립’(Dead Awake)이 주인공으로 이 영화는 잠이 든 상태에서 악령이 몸에 들어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을 움직일 수 없고 마비된 상태로 목숨을 걸고 악령과 사투를 벌이는 공포 스릴러다.  

또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신작 ‘위시 어폰’도 7월 개봉예정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위시 어폰은 클레어가 우연한 기회에 7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를 얻은 후, 끔찍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오리지널 호러물이다.

애니메이션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이 있다. ‘슈퍼배드3’(Despicable Me 3), ‘카3: 새로운 도전’ 등이다.  슈퍼밴드3는 악당 발타자르에 맞서 싸우는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이며, 카3: 새로운 도전은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맥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떠오르는 신예 라이벌 스톰의 대결, 그리고 챔피언을 향한 레이서들의 새로운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외 7월 개봉 예정인 작품들로는 멜로 로맨스 장르의‘내 사랑’(My Love), 코미디물의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The Last Word) 등이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들도 다수 준비돼 있다. 바로 ‘레이디 맥베스’,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 ‘베를린 신드롬’,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 ‘암고양이들’, ‘트럭걸의 사랑이야기’ 등이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여름을 겨냥한 다양한 종류의 영화들이 개봉을 준비중”이라며 “특히 헐리우드 대작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와 스파이더맨:홈 커밍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