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의 핵심은 ‘커뮤니티’ ‘재미’ ‘감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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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이호준 CTO


게임업계에는 독득한 외모의 소유자들이 적지 않다. 온라인게임의 초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머드게임 시절 ‘단군의 땅(마리텔레콤 개발)’을 개발했던 개발진들 가운데에도 길게 늘어뜨린 말총머리로 취재 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가 있는가 하면 독특한 헤어스타일이나 의상을 고집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번호에 소개할 인물은 독특한 외모로 자칭 ‘율브리너’라고 소개하기도 하지만 수호지에 등장하는 108 두목중 한사람인 ‘노지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라비티의 이호준 CTO이다.
우락부락한 외모와는 달리 서정적이며 책까지 집필할 만큼 상상력 역시 풍부한 그가 처음 게임업계에 발을 내디딘 것은 2003년 각종 매체들 통해 소개된 ‘운무’라는 제목의 무협MMORPG를 통해서였다.
일반적인 개발자들이 PC방에 대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 못할 그 당시 그는 PC방과 직접 교류하는 방식의 제안을 하기도 했다.

게임이야기만 하면 화색이 만연해 지는 ‘이 이사’
게임업계 개발자들에게 게임개발과정에서 겪은 고생을 이야기 하라면 누구든지 한마디씩 이야기 할 것이다. 그들이 겪은 개인적인 고통의 시기는 그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힘든 시기 였을 것이다.
이호준 이사 역시 게임개발로 인해 수많은 것을 잃었던 장본인이다. 그러나 그와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보면 그는 어느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변신을 한다. 그것은 이호준 이사가 지닌 게임에 대한 열정은 특히 남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열정 때문에 그는 아직 세상에 선보이지 못한 ‘스페이스 헌터’라는 게임의 장편 시나리오를 집필하기도 했다.

변신하는 레퀴엠 라그로크 형제는 무죄
기존에 즐기던 게임을 보다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변신에 대해 반대 할 이용자들은 전혀 없을 것이다.
이호준 이사는 그가 향후 선보이게 될 게임이 무엇이가에 대해 레퀴엠의 이미지를 완전히 버리고 새로 변신한 레퀴엠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모습으로의 변신인지에 구체적인 설명에 대해서는 “한국판 에이지 오브 코난을 연상하면 된다”라며 과거의 구태의연했던 일반적인 전투보다 실감나는 전투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호준 이사는 향후 그라비티 게임들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기존 작품들의 확연한 변신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그라비티의 대표작인 ‘라그나로크’는 물론 ‘라그나로크2’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게임은 ‘커뮤니티’와 ‘재미’ 그리고 ‘감동’
게임이라면 무조건 ‘재미’만을 언급하던 많은 개발자들과는 달리 이 이사는 가장 먼저 ‘커뮤니티’를 손꼽는다. 온라인게임이란 것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 이뤄지는 요소들이 많다 보니 ‘커뮤니티’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게임의 시스템을 잘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 다음으로 그는 ‘재미’를 거론했다. 아무리 잘 갖춰진 시스템도 ‘재미’라는 게임을 본질을 무시하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이사가 온라인게임에서 중요하다고 말하는 요소는 ‘감동’이다. 개발자들이 게임 내부에 만들어진 사소한 시스템에 그것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감동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감동은 해당 온라인게임의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을 낳고 궁극적으로 그 온라인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라비티 이호준 CTO 프로필

(현) 그라비티 CTO (2008.08~)
마블러스 엔터테인먼트 개발총괄 본부장(2007~2008)
소노브이 총괄 감독(2003~2006)
SR코리아 대표이사 겸 PD(1999~2003